제가 여러군데서 피그메우스 들여봤는데 여기가 정말로 최고입니다.

  그동안 잘먹어서 성어급 되었다고 하셨는데, 처음 봉투 보고는 오토싱을 잘못 보내셨구나 했습니다....

피그메우스가 이만큼도 크는구나 싶을 정도에요. 작은 오토싱이랑 크기도 비슷하고 무늬도 비슷하고,

오토싱이 친구들인줄 알고 함께 돌아다녀요;;; 아기 다람쥐를 기대했는데 청설모가 온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렇게 겁없는 피그메우스는 처음입니다. 다른 개체들 키울때는 어디 숨었나 보기도 힘들었는데,

욘석들은 하루 적응한 이후에는 군영 수준이 아니라 기차놀이를 하고 돌아다녀요. 심지어 책상 위 어항인데요;;;

덕분에 어항이 아주 활기차졌습니다.

  먹이반응도 활발합니다. 이놈들은 뭘 먹긴 먹는가 싶을 정도로 짱박혀 있는 놈들만 보다가 떨어지는 비트에도

올라와서 번응하는 녀석들을 보니 감동입니다...히카리 알지와퍼, 싱킹와퍼, 노보탭 다 잘먹구요. 네이쳐팜

플레코칩은 반응 조금 덜한 느낌입니다. 심지어 눈 앞에서도 잘 먹습니다...

  후기를 안쓸수가 없었어요.  제주까지 사착없이 무시히 도착하는 포장상태, 남의 어항이 과밀이 되건말건 약속한

마릿수를 절대 안 맞춰주시는 서비스는 덤. 열대어 맛집 인정!!!